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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애 살어리랏다

여행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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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상현
구분 추천여행기
제목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사찰인 만일사


<천흥저수지>

만일사 가는 길목에 풍광이 수려한 천흥저수지가 있습니다. 그리 크지는 않지만 수목이 우거진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것처럼 아름답습니다.

수변은 나무 데크로 둘레길을 만들어 산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친구나 가족, 또는 혼자서도 명상을 하면서 걷기에 좋은 곳입니다. 수면을 비추는 햇살이 만드는 반짝거리는 물비늘과 유유히 물살을 가르고 노니는 물오리를 바라다보노라면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의 시간을 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만일사 가는 길>

만일사 길목의 천흥저수지에서 만일사 가는 길은 마치 강원도의 깊은 산속에 와 있는 것처럼 고즈넉하며, 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 양 옆은 수목들로 울창하고 또한 갖가지 야생화들이 활짝 피어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듯합니다.

 

 

<만일사 가는 길의 물봉선>

위 사진 속 길 오른쪽의 붉은 빛이 도는 꽃이 물봉선입니다. 꽃잎에 자주색 반점이 있는 물봉선은 주로 냇가의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자생하며, 꽃이 만발하면 가을이 왔음을 증명해 주는 꽃이기도 합니다.

요즈음은 만일사 오르는 길가에 물봉선이 한창이지만, 머잖아 10월이 되면 경내는 하얀 꽃의 구절초로 화원을 이룰 것입니다. 그리고 주변 계곡에는 쉽게 만날 수 없는 귀한 물매화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만일사>

짧지만 비탈진 급경사의 구비지고 가파른 길을 오르면 성거산 자락에 만일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사찰 내에 있는 석탑이나 마애불, 금동석불입상의 조각기법과 동국여지승람의 기록 등으로 미루어 볼 때 고려시대(목종5, 1002)에 세워진 사찰로 추정되며, 성거산의 빼어난 경관 속에 펼쳐진 아름다운 사찰입니다.

사찰 이름의 유래는 백학이 날아와 마애불을 조각하던 중, 날이 어두워지자 완성하지 못하고 서쪽 하늘로 날아가 버렸다.[晩日]’는 이유로 만일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관음전>

경내에는 관음전과 영산전, 요사채, 산신각 등의 전각과 오층석탑, 마애불, 석불 좌상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본래 사찰의 중심 전각은 대웅(석가모니)을 모시는 대웅전이 대부분인데, 이곳 만일사는 대웅전의 자리에 관음전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관음전에는 천성사명 금동보살 입상이라는 관음보살이 모셔져 있는데, 이 불상은 땅속에 묻혀 있던 것을 발견하여 이곳 만일사에 모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관음보살은 부처님의 자비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보살로서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그 이름을 외우기만 하면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나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불상.

 

 

<만일사 마애불>

자연의 암벽구릉동굴  따위에 새긴 불상을 마애불이라고 하는데, 만일사에 가면 관음전과 영산전 사이 동쪽 암벽에 새겨져 있는 불상을 볼 수 있습니다.
높이와 너비는 각각 6미터 정도로 큰 편이며, 전체적인 윤곽만 확인 될 뿐 세부적인 부분은 알아보기가 어려운 형상입니다. 그래서 미완성 작품으로 추정되기도 하며, 만일사 창건과 관련된 설화인, 학이 불상을 조각하다 날이 저물어 불상을 완성하지 못했으며, 이 마애불이 그 미완성 불상이라고 합니다.

 


<오층석탑>

영산전 앞에 위치한 오층석탑은 주변에 있는 유물과 석탑의 양식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짐작되는 탑입니다.

전체 높이는 2.27m 규모이며 넓은 지대석 위에 1층의 기단을 쌓고 5층의 탑신부를 차례로 올려 만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좀 둔중한 느낌을 주는 탑입니다.

 

 

<영산전>

영산전은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좌우에 갈라보살과 미륵보살을 두며, 사찰에서 석가모니와 일대기를 여덟 시기로 나누어 그린 팔상탱화를 봉안하는 불교건축물입니다. 영산은 영축산의 준말로 석가모니가 법화경을 설법하던 곳으로 불교의 성지를 영산전을 통하여 명백하게 나타낸 것입니다.

 

   

<산신각>

영산전 뒤쪽으로 조금만 오르면 작은 크기의 산신각이 있습니다. 산악숭배나 마을신앙과 관련되어 있는 산신각은 불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토착화하는 과정에서 고유 신앙을 수용하는 차원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불교 밖에서 유입된 신을 모시는 건물이기 때문에 이라 하지 않고 반드시 이라 하며, 이는 한국 불교 특유의 전각 가운데 하나입니다.

 


<심검당>

관음전 왼쪽에 스님들의 수행처인 심검당이 저리 잡고 있습니다. 지혜의 칼을 찾는 집이라는 뜻의 심검당은 순수한 수행처이므로 외인의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 곳입니다.

 



<만일사 석불 좌상>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문화재 자료 제 256호인 만일사 석불좌상은 관음전 뒤의 축대 위에 있는 자연 동굴 안에 조각되어 있는 불상입니다불상의 높이는 164cm이고 화강암에 불상을 조각했는데, 소실된 불상의 머리 부분은 시멘트를 이용해 새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동굴 안에다가 불상을 조성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불빛을 비춰가며 힘들게 조각을 했을 당시의 불심이 어떠했는지를 짐작하게 하는 조형물입니다.

 

 

<만일사>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천흥4503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성거산 자락에 있는 만일사는 도시의 소음을 조금도 느낄 수 없으며, 아름다운 풍경과 상큼한 공기가 숨 쉬는 청정한 자연 속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평온함으로 가득한 이곳을 찾아 일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조용히 자신을 뒤돌아보고 휴식을 취한다면 내일을 위한 충전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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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4-04-24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