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폭설에 제주도에서는 이틀간 항공편이 결항되면서 사람들이 공항에서 때아닌 노숙? 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어제 다행히도 예상보다는 빨리 운행정지가 풀려서 운항을 했다고 하네요 비행기가 먼거리를 빠르게 가는건 좋지만 기상상황에 따라서 영향을 많이 받는 단점이 있는것 같아요.. 그런면에서 버스나 기차는 상대적으로 날씨 영향을 적게 받으니 감사하지요. 물론 버스나 기차는 국내에서만 운행된다는 차이점은 있지만요^^ 천안이 올해는 유례없는 폭설로 가정이나 회사나 보일러 고장에 수도관 동파에 혼을 쏙 빼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이때에 저는 일이 있어서 서울을 다녀왔었네요.. 살짝 연착은 되었지만 기차는 운행을 해줘서 참 감사했답니다^^ 전국으로 통하는길~! 천안역 구석구석 한번 살펴보았답니다~ 
여기는 대흥동 천안역 동부광장 이랍니다. 엄청난 눈으로 사람도 꽁꽁 길도 꽁꽁. 어찌 가야하나 걱정이 되긴 했지만 기차가 몇분 연착이 되긴 했어도 무사히 잘 도착해서 서울로 슝~ 약속시간에 늦지않게 다녀왔었답니다. 
동부역 계단초입에는 관광안내소가 있네요 천안으로 여행이 처음이신 분들, 궁금한점 있으신 분들 이용하시면 좋으실것 같아요^^ 
계단을 올라가서 바로 왼쪽으로는 기차를 타는곳, 앞으로 쭉~ 더 가시면 전철 타는곳, 더 앞으로 쭉~ 가시다보면 나오는곳이 와촌동 천안역 서부광장 서부광장은 와촌동이지만 입구쪽은 성정동이라 다들 성정동으로 알고 계시지요^^ 
서부광장은 요렇게 생겼어요.. 이게 14년에 찍었던거라 조금 바뀌었을 수도 있겠네요 서부역사 지을 당시 제가 관련 현장사무실에서 일했던지라 볼때마다 옛날생각도 나고 참 묘~한 곳이랍니다. 무튼 서부역사가 생겨서 주변분들 동부역사로 오시느라 빙~~~ 돌아오시는 수고 덜게되서 너무 좋아들 하셨었네요^^ 
말씀드렸던 계단을 올라와서 바로 왼편으로 기차역 모습이예요 날씨가 안좋은 편이어서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시간을 촉박하게 잡고 오시면 현장에서 입석표밖에 구입이 안되실거랍니다. 그럴때는 코레일앱을 이용하시면 편하신데요~ 
안드로이드폰 기준 플레이스토어에서 '코레일톡' 앱 을 받으신후 회원가입을 하시면 출발역 도착역 지정후 열차시간 확인하기도 편하고 선택후 바로 예매하고 결제하면 역에 가셔서도 티켓 찾을 필요없이 예매내역만 보여주면 되니 시간이 엄청 절약되더라구요. 기차이용 하시는분들 이용해보시면 편하실거예요 저는 앱으로 미리 예매,결제까지 마친상태가 티켓을 찾을 필요가 없었어서 시간이 좀 남아서 서부역으로 가는 통로 요기조기 구경하며 간식도 사먹고 다녔었답니다^^ 
아기자기 소품들이며 이것저것 판매하고 있는 '쥬얼리존' 구경하느라 시간가는줄 모르니 꼭 시간체크 해가면서 구경하세요^^ 
행여나 기차시간에 늦을까 헐레벌떡 나오느라 끼니도 거르고 오시는분들은 간단하게 허기를 채울 토스트와 추운날 몸을 뜨끈~하게 만들어줄 어묵도 판매하고 있는 '부산오뎅'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도 열리고 있어서 지나다니시는분들 물어도 보시고 구입도 하시고 하시더라구요. 
시간이 좀 더 여유가 있으시다면 벽에 붙어있는 천안에 대한 다양한 정보,이야기들도 읽어보세요 천안에서 오랫동안 살았어도 아직도 모르는것들이 있었네요 반성하고 열심~히 읽고 왔답니다^^ 
통로에서 시간도 떼울겸 구경도 하고 안으로 들어왔어요 엔젤리너스 커피숍, 크리스피 도넛, 롯데리아에 우동집까지 안에서도 간단히 먹고 커피한잔의 여유까지 즐길 수가 있답니다. 
가만~히 서서 기차시간을 기다리고 있노라니 한명,두명 기차시간에 맞춰 플랫폼으로 들어가시네요.. 다들 어떤 사연을 가지고 기차역을 방문하셨던 걸까요? 다른 사람의 이야기도 궁금해지는 순간이었답니다.
천안에 살면서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자주 이용은 못하지만 이용할때마다 제겐 설레임을 안겨주는 천안역이었던것 같아요^^
천안에서 용산, 서울역으로 가는 급행열차도 있다고 해요 기차보다는 느리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전철보다는 30~40분 시간이 절약된다고 하니 다음번에는 아이들 데리고 전철구경도 시켜줄겸 여유로이 한번 이용해 보려고 해요.^^
전국으로 통하는길, 제겐 언제나 설레임을 주는 천안역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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