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이곳!
바로 삼거리공원입니다.
이곳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언제나 반겨주는 커다란 능수버들은 시민들의 휴식처이이자 또,멋진 풍경을 선사하니
사진 짝꿍으로도 최고인 벗입니다.
예로부터 삼남을 연결하는 길목이었다고 전해지지만 지금은 천안은 물론 근교 지역민들의 훌륭한 안식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곳입니다.
어떤 병에도 최고의 운동법이라는 '걷기 운동'도 이곳을 활용하여 하시는 분들이 꽤나 많아 보입니다.
얼마전만해도 연두빛으로 가득찼던 곳인데 이젠 완연한 가을풍경으로 또 탈바꿈한 모습입니다.
꽤 넓은 부지인 이곳 삼거리 공원내에는 커다란 잔디광장이 몇 곳 자리하고 있습니다.
주변으로 둘러 쌓인 나무 그늘 아래에는 돗자리나 미니텐트와 함께 가족단위 나들이 나온 분들이 몇팀 보입니다.
충분한 거리두기가 되고도 남을 넓은 이곳을 활용하여 피크닉을 즐기면 참 좋을 듯 합니다.
억새가 바람에 살랑살랑 거리는 공원 내 길을 걸으며 청명한 가을하늘과 풍경을 즐겨 봅니다.
언제나 이곳의 인기인 커다란 그네도 억새로 둘러쌓여 멀리서 보니 더욱 더 근사해 보입니다.
태양빛이 쨍하니 단풍빛이 더욱 더 화사해 보입니다.
공원길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은 날이었습니다.
단풍잎 사이로 보이는 햇님이 나무 사이로 카메라를 들이대니 오색 찬란한 무지개빛으로 화답을 합니다.
가다 쉼이 필요하면 곳곳에 놓여 있는 벤치에 앉아 쉬어 가도 좋은 곳입니다.
연못이나 데크변등 쉴 수 있는 공간이 참으로 많아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빨간 단풍잎이 화려한 벤치 아래 앉아 하늘을 바라봅니다.
가을 하늘은 참으로 높고 푸르릅니다.
데크길을 걸어 아래로 내려가니
파란 하늘 아래 현소각이 보이고 연못 안으로 똑같은 모양의 현소각이 또 보입니다.
마치 데칼코마디를 한 듯~
파란 바탕색에 아주 또려한 반영이 연출된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능수버들이 우거진 산책길 옆 커다란 잔디밭에는 애완견주들의 인기인 장소입니다.
흥타령축제를 할때는 이곳이 메인 무대가 있는 커다란 잔디광장이었는데 말이죠.
뛰놀고 있는 애완견들과 즐거워 보이는 견주들의 오후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을 바람에 떨어져 어느새 이 길은 낙엽길이 되어 버렸네요.
낙엽 밟는 소리를 들으며 걷는 느낌도 참 좋습니다.
이제 곧 이 길은 '바스락'이 아닌 '뽀드득' 소리가 나는 길로 또 변신하겠지요?
세월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만 사계절 중 가을은 더욱 더 빨리 지나가는 느낌입니다.
이 길 옆으로 보이는 영남루는 노란색 단풍으로 둘러쌓여 다른때보다 더욱 더 색다른 모습입니다.
영남루가 자리한 커다란 연못주변의 벤치는 사람들의 쉼터로 참 좋은 곳이었는데요.
여름의 시원하게 뿜어대는 분수는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연못변을 둘러싸고 있는 오래된 수변 나무들의 색색의 화려한 모습이 역시나 멋진 반영을 이뤄 냅니다.
날이 금방 추워지니 올해 11월은 다른 해보다 더 추위가 빨리 왔다고들 합니다.
금방 겨울이 또 들이닥칠 것 같습니다.
추워지기 전에 하루라도 더 이 가을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306 천안 삼거리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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