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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애 살어리랏다

여행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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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미대
구분 추천여행기
제목 천안 삼거리공원 겨울에는 억새공원이 되다, 천안 겨울나들이 코스


안녕하세요.

화창한 날에 천안 삼거리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이 겨울날 삼거리공원에 가면 어떤 볼거리가 있을까? 싶기도 한데요. 역시나 삼거리공원의 마스코트 능수버들나무의 잎은 다 떨어져, 뭉툭한 나뭇가지가 그대로 드러나 있었습니다.




삼거리공원은 1970년대 조성한 공원답게 능수버들의 나이도 오래되어, 겨울날 앙상한 속을 내비치는 여느 나무들과는 다릅니다. 칼바람에도 끄떡없는 굵은 나뭇가지에서 단단함을 느낄 수 있지요. 하지만 봄, 여름, 가을 연두빛 잎이 풍성하게 흘러 내리는 모습과 비할바 못 되는데요.





그러던 중, 능수버들 사이로 푸르게 빛나는 '삼거리방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겨울에도 가지가 힘차게 뻗은 능수버들 사이로 뭉실뭉실한 억새가 노란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천안삼거리공원은 능수버들공원과 함께 겨울에는 '억새공원'이라고 불러도 될 만큼, 바람에 살랑이는 억새 방죽의 모습이 진풍경입니다.






파란 하늘보다 더 푸른 물가에는 오리 가족이 유유히 헤엄치고 있습니다.





억새 물결은 물가에서 땅 위로 이어져 삼거리공원의 명물, 옛날 그네 주위에도 둘러싸고 있습니다.

땅 위에서는 '억새 담장'을 이루고 있네요.





천안 삼거리공원은 역시나, 겨울에도 아름다운 풍경과 힐링을 느끼게 해주는 천안 최고의 공원이었습니다. 삼거리공원은 4월에 능수버들이 본격적으로 개화하기 시작하여 여름에는 거대한 그늘과 시원스런 풍경을 선사하고, 9월에는 '흥타령춤축제'로 국적불문, 나이불문, 모든 사람들과 어깨를 들썩이게 하지요. 마지막으로 겨울에는 새하얀 억새길이 물가에서 땅 위로 이어집니다.


삼거리공원의 볼거리는 비단 풍경 뿐만이 아닙니다.

걸어서 3분 거리에 '삼거리미술관'과 '천안흥타령관'이 있고, 걸어서 5분 거리에 천안박물관이 있답니다.

자연 속에서의 힐링을 마치고, 이제 문화 힐링을 하러 가봅니다.





천안 삼거리공원 바로 옆 동남구청 별관입니다.

본관은 대흥동 천안역 인근에 위치해 있고요, 천안 동남구청 별관 3층에 '삼거리갤러리 한뼘미술관'이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매일 9시부터 18시까지.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이 날, 이정식 작가의 개인전 <EXODUS>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전통적인 산수화를 '음양이론'에 적용시켜 '공간'과 '조화'를 주제로 표현한 것인데요. 방금 삼거리공원의 멋진 겨울 풍경을 보고 온 터라, 작품이 더 크게 와닿았답니다. 이정식 작가의 개인전은 12월 15일까지 진행하고 12월 17일부터 29일까지 삼거리갤러리 마지막 전시회 상명 C&K <아우라(AURA)>사진전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갤러리 안쪽에는 '한뼘 아틑리에'라는 작은 공간이 나옵니다.

올 여름 천안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스칸디아 모스 이끼 나무 만들기'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장소입니다.

벽면 한쪽을 가득 장식한 오색빛깔 전구가 몹시 인상적입니다.





삼거리갤러리 함뼘미술관 옆에는 '천안 흥타령관'이 있습니다.

전통 술과 춤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흥'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기간별 특별 전시회가 개최 중이었습니다.





겨울날 야외에 있다가 실내로 오니 참 따듯합니다.

천안흥타령관은 삼거리공원의 '훌륭한 실내 쉼터'역할이 되어주기도 한답니다.






흥타령관 1층은 기획전시실이 있고, 2층은 전통주의 역사와 제조과정을 알 수 있는 '전통주 전시실', 전국의 전통명주와 천안 대표 막걸리를 알 수 있는 '명주관', 국가무형문화재 '승무'를 비롯하여 전통 춤을 알 수 있는 '전통춤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춤과 술,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소재여서 그런지 전시 내용이 더욱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천안 시민 '문화교실 작품전'이 진행 중입니다. 수묵캘리그라피, 전통주 & 전통식초, 꽃차, 도자기, 서각, 서예, 가죽공예, 맥간공예 등 일반인의 작품이라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작품마다 수준이 높습니다. 열심히 배우고 만든 나만의 작품이 천안을 대표하는 삼거리공원 전시관에 전시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뿌듯함이 절로 느껴집니다.


<문화교실 작품전>

2019년 12월 12일 - 12월 31일

흥타령관 운영시간 : 화~일 (동절기 11월~2월, 9시~17시까지)

매주 월, 1월 1일, 설, 추석 당일 휴관,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지금까지 겨울에도 볼거리가 많은 천안 삼거리공원을 알아봤습니다. 푸른 방죽과 대비되는 누런빛의 억새 공원을 거닐며, 그 주변 삼거리 미술관에서 문화 힐링을 느끼고, 흥타령관에서 우리나라 춤, 술의 역사를 알아보면서 기획전까지 알찬 겨울 나들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걸어서 천안박물관의 상설전시와 특별전시까지 관람하면, 더욱 유익한 천안 나들이가 될 것입니다.


위 삼거리 코스 참고하셔서

겨울에도 즐거운 천안 나들이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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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4-03-28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