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단풍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사찰 성거산 만일사를 다녀왔어요.
저는 성거산 아래 계곡이나 천흥저수지만 다녀 오곤 했는데 이번에는 성거산 맨 꼭대기 올라가 보기로 했다가 우연히 만일사를 보러 가게 되었어요. 우연히 마주한 만일사의 붉게 물든 단풍을 보니 마음이 한껏 흥분되었답니다.
우연히 가게된거라 등산을 하시는 분도 많았지만 저는 차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등산을 좋아하시는분은 성거산의 오색 단풍을 즐기며 등산을 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만일사의 법당은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의 문화재자료 제250호로 지정되었다고도 하는데요.
만일사 법당의 현판은 석가여래를 모시는 대웅전으로 되어 있자만,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20호로 지정된 금동보살입상이 모셔져 있어요.
뿐만 아니라 만일사 오층석탑(문화재자료 제254호), 법당 뒤 바위에 조각된 만일사 마애불(문화재자료 제255호), 자연동굴 속 암벽에 조각된 만일사 석불좌상(문화재자료 제256호), 법당 안에 있는 만일사 금동불(문화재자료 제258호) 등 많은 문화재가 있어서 놀랐어요.
성거산 꼭대기에 있는 만일사는 고려 태조의 전설과 보물로 지정된 석탑이 자리하고 있어 역사의 한 페이지를 느낄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 이번주에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성거산 만일사로 단풍 구경 하러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