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소풍 가기 좋은 가을입니다. 곳곳에 단풍으로 물들고 있고 예년만큼 꽃샘추위도 없어 자꾸만 밖으로 나가고싶은 계절 좋은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천안 수신면에 있는 천안상록리조트입니다. 1997년에 문을 열어 최신식 놀이기구로 무장한 놀이공원에 비하면 많이 시설이 노후화됐고 시시하지만 어린 아이들과 가을 분위기 만끽하기엔 더 없이 좋답니다.
사실 이곳에 가게 된것은 매년 가을 독립기념관으로 가는 길 이곳을 지나면서 주차장의 단풍을 보고 가봐야지하다 이제서야 가보게되었습니다. 주차장의 단풍 지나는 이의 발을 잡을 만큼 아름답죠?
주변에 메타세콰이어나무도 있어 11월 중순이 되면 주황빛으로 변신합니다.
주차장에 차가 별로 없어 이른 아침이어서 그런가 했더니 아쉽게도 상록리조트는 주말에만 운영을 한다고합니다. 아마 운영을 하기 위해서는 인력과 다른 무언가가 필요한데 평일 찾는이가 그리 없어서 그런가봅니다.
상록리조트에는 놀이공원뿐만 아니라 100실 규모의 호텔도 함께 있기에 주중에 산책정도로 놀이 공원을 돌아보는것은 가능합니다. 전체를 전세낸듯한 상록리조트 구경해보실까요?
10월 국화의 계절을 맞아 이곳은 국화향 가득합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말자 만나게 되는 국화조형물로 가을을 느끼게 합니다.
초가집 조형물도 앞에는 국화 뒤에는 단풍으로 가을로 변신 중입니다.
그리고 하트모양의 국화조형물 주말에는 이곳 앞에서 사진찍으려는 사람들이 많을듯합니다.
오래된 놀이공원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여행을 떠난듯합니다. 이게 바로 레트로여행 아닐까요? 요즘 복고의상으로 맞춰입고 떠나는 우정여행이 유행이던데 이곳은 1990년대 의상을 입고 떠나면 딱 좋을듯합니다.
화려하고 큰 놀이기구는 없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회전목마 , 바이킹 등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이곳은 유아에서부터 저학년 어린이들이 오면 딱 좋을듯합니다. 어린 아이들과 큰 놀이공원에가도 탈수 있는 놀이기구는 한정적인데 이곳에서 가을 소풍을 즐기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영화 덕분에 다시 인기를 찾은 지니도 단풍과 가을 하늘에 둘러 쌓여있습니다.
자전거가 있는 이곳에는 코스모스가 가득합니다. 이제 지고 있는데 꽃의 크기가 크고 색이 고와서 만개했을때는 제대로 아름다웠을듯합니다.
상록리조트 곳곳이 단풍으로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어느 놀이공원은 단풍숲사이를 놀이기구를 탈수 있어서 유명하던데 이곳도 그러네요. 다만 오늘은 운행을 하지 않는 날이라 단풍사이를 달리는 자전거를 찍을수 없어 아쉽네요. 이 사진을 찍고 싶은데 주말에 다시 가봐야하나요?
주변에 천안 독립기념과, 유관순 기념과이 있고 맛있는 병천 순대도 있으니 연계해서 다녀오면 좋답니다. 빨갛게 물들어가는 단풍과 국화가 가득한 천안상록리조트, 아이들과 가을 소풍을 즐기기에 딱인곳입니다. 이번 주말 아이들과 천안 상록리조트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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