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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애 살어리랏다

여행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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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체험기

시민리포터 상세보기
작성자 박상현
구분
제목 전통에 현대가 가미된 천안중앙시장

 

천안은 예로부터 북쪽의 도성 한양과 동서의 영남과 호남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상업과 그에 따른 시장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었습니다.

그로 인하여 시작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천안의 동남구 사직동에 중앙시장과 천일시장이 형성되어 3일과 8일에 오일장이 열렸습니다. 그러다가 두 개의 재래시장은 상설시장인 천안중앙시장으로 통합이 되었고, 2008년에 이르러 아케이드(아치형의 지붕이 덮인 통로에 상점들이 죽 들어서 있는 거리)를 설치하는 등 현대화 사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재래시장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주차 시설과 카트, 상품권 등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실천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상설시장 사이사이를 나이 지긋한 할머니들이 머리에 이고 보따리를 싸서 가져온 채소와 나물 등으로 난전(허가 없이 길에 함부로 벌여 놓은 가게)을 형성하고 있기도 합니다.

 


천안중앙시장은 현대를 가미한 전통시장이기 때문에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편의를 위해서 모두 세 곳에 공영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차를 가지고 와서 물건을 많이 구입하실 분들은 미리 주차장 정보를 확인하고 오셔야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시장의 북쪽과 서쪽 두 군데에 공영주차장이 있고, 처음 30분은 무료, 또 시장에서 할인권 받으면 1시간은 무료, 이후 10분마다 200원씩이니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로 할머니들이 손수 채취한 달래, 냉이, 씀바귀 등 봄나물이나 채소들을 벌려 놓고 판매하는 모습에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예스러운 시골맛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난전의 모습입니다.

 


각종 곡식들이 커다란 대야에 담겨져 조금씩 판매되고 있는 곳입니다. 시골 5일장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익숙한 모습을 어느 정도 현대화된 이곳 중앙시장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시장에 가는 이유 중 하나는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 간식이 늘 그곳에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호떡과 붕어빵, 그리고 풀빵이 맛있게 구어지고, 즉석에서 갓 튀겨지는 각종 강정과 뻥튀기... 어린이들부터 나이 지긋한 어른들까지 손에 손에 호떡과 뻥튀기 과자를 맛과 추억으로 먹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시장이죠.

 


모든 가정에 필요한 각종 도구들도 시장에선 빠질 수 없는 품목들이죠. 약간은 녹이 슬어 있고, 또 한쪽 구석에는 흠집이 나 있는 물건들을 볼 때면, 왠지 누군가 쓰던 중고품일 것 같은 합리적인 의심이 들 때도 있고, 평소 보지 못하던 물건들에는 호기심이 발동하게 하는 경우도 있는 물건들입니다.

 


시장 중간에 다이소도 보입니다. 전통시장에 왠 다이소?하고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1000원짜리가 대부분인 점을 생각하면 저렴한 물품과 시장의 이미지가 어울리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도 다이소에 들러 따뜻한 털로 뒤덮인 실내화 한 켤레를 구입했습니다. 일반 신발 가게에서는 만 원이 훌쩍 넘어서 구입하기 망설였는데, 이곳 다이소에서 5000원에 구입하고 득템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각종 신발과 모자들도 빠질 수 없지요. 계절에 맞게 모두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겨울용 모자와 신발들로 가득해서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해서 겨울을 날 수 있으니 한 번쯤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중앙시장에 가면 언제든지 가장 많은 사람들로 성시를 이루는 곳 중 하나가 이곳 두부를 파는 곳입니다. 즉석에서 두부를 만들어 판매하기 때문에 따끈따끈하고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두부를 구입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저도 명절 때가 되면 이곳에 와서 두부를 구입하는데 늘 긴 줄을 극복해야만 구매가 가능했답니다.

 


요즈음은 다문화가 일반화된 시대이죠. 그에 걸맞게 이곳 중앙시장에도 우리나라에 들어와 일을 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상점들이 있습니다. 외국어라 무슨 뜻인지, 그리고 판매하는 물품들이 좀 낯이 설기는 하지만 다문화 사회에는 꼭 필요한 현상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전통시장의 성격상 젊은이들보다는 나이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란 이미지가 강하죠. 물론 실제로는 젊은이들이 더 많이 전통시장을 찾는 것 같지만, 어쨌든 시장 중간에 하트 모양의 휴식 공간이 있습니다.

 


겨울 시장의 이미지가 가장 많이 느껴지는 곳은 시장 가운데에 쭉 들어선 비닐포장의 포장마차들입니다. 시장 구경을 하다가 허기가 지고 또 끼니 중간 중간의 출출함을 채워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인기 절정의 곳 중 한 군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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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4-04-24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