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된 코로나로 인해서 연말 행사인 크리스마스, 송년회, 해맞이도 모두 '집콕'으로 보내시려고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 인데요. 요즘은 집에서 해줄 수 있는 것도, 할 수 있는 것도 무궁무진해서 집에서도 다양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되었습니다. 올 연말도 집에서 가볍게 맛있는 음식을 해먹으면서 보낼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천안사회종합복지관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체험(유료)이 있다고 해서 오랜만에 아이와 색다른 체험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서 트리만들기, 타르트만들기 등과 같은 만들기 체험이 있었는데요. 저는 타르트4종만들기를 체험했습니다. 체험은 선착순 사전예약제로 진행되고, 천안사회종합복지관을 가입하여 회원번호를 받아야 합니다.
회원번호번호가 없으면 당일 도착해서 발급 받아도 되며, 필요 서류는 회원권에 들어갈 사진 그리고 미성년 아이는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합니다.
천안사회종합복지관의 내부는 깔끔했습니다. 카페도 운영하고 있어서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차나 음료를 구매할 수 있었고, 1층에는 멋진 도서관과 휴게공간이 있어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천안사회종합복지관은 시즌마다 각종 체험을 진행합니다. 즐겁고 재미있는 수준높은 체험이 진행되어 인기있는 체험은 사전마감되기도 합니다. 회원번호를 발급받으면 체험이 있을 때마다 문자나 카톡으로 체험공지를 미리 받아볼 수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이번 타르트 4종 만들기 체험도 인기체험이라 1개 수업에서 2개 수업으로 늘어났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소수 인원을 대상으로 하여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안전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사회복지관 4층은 아이들 체험공간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타르트만들기는 쿠킹클래스로 마련된 공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입장 할 때는 손소독, 회원번호 확인을 했습니다. 시간에 맞춰 도착하니 각 자리에 재료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쿠킹클래스에 참가한 아이의 연령되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엄마와 함께 참가했습니다.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기엔 보고,듣고,체험해야 할 것들이 많은 우리 아이들에게 부족할 수도 있는데요. 가끔 이렇게 천안시에서 진행하는 행사를 눈여겨 보고 참가하면 좋은 경험이 됩니다.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모두가 쉽고 재미있게 해볼 수 있는 쿠킹클래스 였습니다. 쿠킹클래스를 진행해주신 선생님은 불당동에서 따로 쿠킹클래스카페를 운영하고 계신 분이셨는데요. 이 날 수업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는 진행으로 즐겁고 알찬 수업이었습니다.
연말,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산타,눈사람,트리, 루돌프 모양의 타르트를 만들어보았는데요. 귀여운 캐릭터를 직접 크림과 과일,과자로 만들어보는 시간에 아이들은 정말 즐거워 했습니다. 처음이라 서툰 손길이지만 한가지 한가지 만들어 갈 수록 점점 실력도 늘어가는 것이 확실히 아이들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더 많이 보여주고, 더 많이 만지게 해주고, 더 많이 체험하게 해줘야 하는데요.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다양한 활동을 못해주는게 항상 미안하고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천안사회종합복지관, 천안시 박물관, 홍대용과학관, 도서관 등의 시설을 활용하면 아이들에게 더 좋은 경험과 체험을 하게 해줄 수 있습니다.
 
아이가 만든 크리스마스4종 타르트가 완성되었습니다. 샤인머스캣으로 만든 트리 타르트, 마시멜로얼굴을 가진 딸기옷을 입은 눈사람, 프렛첼 귀가 귀여운 루돌프, 달콤한 크림 수염을 잔뜩 가지고 있는 산타 타르트까지!
보기에도 귀엽지만 좋은 재료를 써서 맛도 좋은 타르트 입니다. 연말,연시에는 작은 케이크 하나정도는 구매하게 되는데요. 이번에 간단하고 재미있게 타르트를 만드는 법을 배웠으니, 이번 홈파티에는 직접 타르트를 만들어 활용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한번 체험을 하고 나면 1회성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집에서도 응용하여 해볼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직접 만든 예쁜 타르트는 전용 박스에 담아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타르트와 함께 먹으면 좋은 달콤하고 시원한 사과쥬스도 주었습니다. 예쁜 유산지를 깔고 상자에 담으니 카페에서 산 것 보다도 더 멋진 타르트세트가 된 것 같습니다!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우리 아이가 만든 타르트~ 그 어떤 것보다도 값진 디저트입니다 ^^
베이킹에 대해서 잘 모르는 엄마도 함께 배워볼 수 있었던 즐겁고 쉬운 쿠킹클래스!
덕분에 이번 연말 파티는 아이와 함께 타르트만들기를 하며 시간도 보내고, 홈파티 메인 케이크도 홈메이드로 올릴 수 있을 듯 합니다. 눈여겨 보면 천안시 곳곳에는 아이와 함께할 체험활동이 가득합니다!
2022년도 아이와 함께 행복한 도시 천안! 계속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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