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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애 살어리랏다

여행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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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홍대
구분 추천여행기
제목 올해 충청남도 문화재로 지정된 역사적인물 천안의 한명회 묘소

"내가 왕이 될 상인가."라고 대사를 한 이정재의 연기가 인상 깊게 남은 영화 관상은 사람의 얼굴 그리고 그 속에 세상 삼라만상이 들어있다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상상력을 가미한 픽션 사극영화입니다.  수양대군으로부터 "나의 장량이로다."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며 조선 초기 세조 ~ 성종 시대 최고의 권력을 누렸던 입지전적인 인물인 한명회의 흔적을 찾기 위해 천안으로 향해보았습니다. 


사람의 얼굴이라는 것은 평생에 걸쳐서 바뀐다고 합니다. 흔히 얼굴을 꼴이라고도 하며 그 모습을 보고 운명이나 재수 따위를 보는 것을 관상이라고 합니다. 영화 관상은 900만이 넘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본 영화로 그 영화에서 관상가가 등장하고 세조의 상을 통해 왕이 될 상에 대해 그리고 있습니다. 관상 속에서 가장 중요했던 인물은 다름 아닌 한명회입니다. 상당부원군 한명회는 살아생전에 사람이 누릴 수 있는 것을 모두 누렸다고 할 정도로 권세를 누렸고 재산을 모았던 사람입니다. 


청주 한 씨 중 대표적인 인물 중에 한 명인 한명회의 묘와 신도비를 보기 위해 올라가 봅니다. 한명회의 묘는 들판은 낮고 조그마한 야산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런 권세를 누린 사람의 묘라기에는 소박한 느낌도 사실입니다. 


한명회는 1487년 11월에 죽어 1488년 1월에 묘를 쓰고 서거정이 쓴 신도비를 묘 아래에 세웠다고 합니다. 영화 관상에서 한명회는 철저하게 숨겨져 있는 인물로 등장을 합니다. 그만큼 뒤에서 많은 것을 조종하였고 반정도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수순에 의해 오른 단종을 몰아내고 수양대군을 왕위에까지 올렸습니다. 


신도비는 누각아래 자리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이 지역은 청주목(한명회의 고향) 관할이었습니다. 그는 죽고 난 뒤 17년 뒤에 연산군 어머니 폐비 윤 씨 사건과 관련해서 연산군이 한명회의 무덤을 파내어 능지처참하여 머리를 한양의 번화가에 매달아 놓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연산군이 폐위된 후에 중종 때 복권되어 후손들이 산소를 정비하였습니다. 


한명회의 신도비에 글을 쓴 서거정은 조선 전기의 관학을 대표하는 학자이자 시인 겸 문장가였습니다. 서거정은 과거 급제 이전인 20대 초부터 수양대군과 친하게 지내고 수양대군과 같이 24살에 명나라로 다녀오는 비서직을 맡았을 정도로 처음부터 수양대군 사람이었습니다. 


한 사람의 운명이 운세나 관상에 의해 좌지우지되지 않겠지만 사람의 모습은 그가 살아온 세월을 보여주는 것도 사실입니다. 한명회의 가문은 굉장한 명문가 출신으로, 7대조 한강(韓康), 6대조 한사기(韓謝奇), 5대조 한악(韓渥), 고조 할아버지 한공의(韓公義), 증조 할아버지 한수(韓脩)등은 이미 당대의 유학자로 이름을 날렸다고 합니다. 


한명회의 묘에서 바라보면 경부고속도로가 보입니다.  경부고속도로가 묘역 바로 앞을 지나가고 있어서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모르는 사이에 지나치게 되는 것입니다. 앞의 것이 한명회 부인의 묘소이고 뒤의 것이 한명회 묘입니다. 생을 마감하기 직전에 성종에게 한 유언은 명언. 이 말은 실록에도 기록되어 있으며 말을 마치고 생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부지런하고 나중에는 게으른 것이 사람의 상정(常情)이니, 원컨대, 나중을 삼가기를 처음처럼 하소서."


한명회의 말처럼 사람이 나이가 들어도 계속 노력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가 않은 일입니다. 나이가 들어도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자신을 계속 발전시키는 사람이 곁에 있다면 그 사람을 놓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천안 한명회 묘역은 조선 전기 정치가인 한명회와 부인 여흥민 씨의 묘소로 전반적으로 양호한 보존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석조물의 축조 방법과 조각 수법을 고려하면 15~16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올해 천안시는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과 ‘천안 한명회 묘역’이 충청남도 문화재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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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