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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애 살어리랏다

여행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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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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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은정
구분 관광체험
제목 길쭉날씬한 오이가 좋아 직접 체험하러 왔어요.

병천에 위치한 행복공간이 왁자지껄 한바탕 시끄러웠습니다. 서로 오이를 좋아한다며 얘기하는 성신초등학교 학생들 때문이었습니다. 초롱초롱한 눈으로 선생님의 설명을 듣는 모습부터 남달랐습니다. 보통 체험 오는 아이들이 오이를 좋아하지 않는데 성신초등학교 학생들은 서로 오이를 좋아한다며 앞다투어 얘기합니다.


 

그 모습이 귀엽고 대견스러워 선생님도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어 열심히 설명을 하십니다. 오이와 호박을 접목한다는 말에 아이들 모두 어리둥절합니다. 오이가 열리는 지금은 매일 혹은 하루에도 두 번씩 오이를 따줘야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힘들게 농사짓는 오이이니 집에 가서도 맛있게 먹어달라고 당부하십니다.


 

몸소 체험을 하기 위해 하우스로 가봅니다. 친구들보다 큰 키의 오이 넝쿨이 시원스레 매달려 있고, 그 사이사이로 기다랗게 매달린 오이가 보입니다. 비타민이 풍부하고 해독작용을 하는 오이를 많이 먹으면 행복공간 오이처럼 건강해질 듯합니다. 


 

마디마디 노란 오이꽃이 핀 모습을 보며 이쁘다며 감탄을 합니다. 다들 교과서에서만 봤지 실물은 처음 본다고 합니다. 이런 게 산교육일까요? 직접 자라는 모습을 보고 따보는 체험은 어디에서도 쉽게 할 수 없는 체험일 것입니다. 수확하기도 바쁜 농장에서 체험활동까지 하는 농부님이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각자 가위를 들고 적당한 오이를 골라 꼭지를 톡하고 따주면 됩니다. 3학년 친구들이라 알아서 잘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의 모습을 담기에 바쁩니다.




따온 오이를 들고 단체사진도 찍고, 친구들과 누구 오이가 더 긴지 길이도 재보고, 오이로 탑도 쌓아가며 오이 한 가지로도 즐겁게 노는 친구들을 보니 아이들 보고 스마트폰만 본다고 뭐라고 했던 제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주고 보지 말라고 하니 아이들이 더 답답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따온 오이는 집에 갖고 가고 미리 농장에서 준비해 둔 오이로 피클 담그는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냥 잘라 놓은 것을 통에 넣고 싶은 아이, 직접 칼로 잘라보고 싶은 아이 가지각색입니다. 누구에게 주고 싶은지 스티커에 써서 붙이고 오이를 통에 담거나 직접 칼질을 해서 담가놓고 기다리면 선생님이 피클물을 가져다줍니다.





차례대로 피클물을 받고 자리에 돌아갑니다. 자리에 앉은 아이들은 다른 친구들이 피클물을 받는 동안 기다리며 자연스럽게 오이를 먹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왔을 때는 피클만 담고 오이는 쳐다도 안 보는데 너무 잘 먹어서 선생님도 놀란 눈치였습니다. 따온 오이와 피클을 담고 자리에서 기다리니 행복공간에서 미리 만들어놓은 피클을 맛 보여주었습니다.



점심시간이기도 했지만 김치통에 가득 담긴 피클을 남김없이 다 비우고 더 달라고 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처음에 오이 피클물은 시중에 나와있는 음료수보다 더 맛있고, 건강한 음료이니 마셔도 된다는 말을 잊지 않고 집에 가서 피클을 먹고 피클물도 다 마실 거라고 합니다.




잠시 남는 시간을 이용해 장기자랑을 해서 행복공간에서 만든 오이 비누를 상품으로 주었습니다. 상품이 걸리니 너도나도 하겠다고 나섭니다. 활발한 친구들을 보니 제가 더 신이 났습니다. 



직접 보고, 만지고, 먹어보고,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체험학습을 통해 이가 생기기 위해 꽃이 피고 작은 오이부터 큰 오이까지 있는 걸 보며 한눈에 오이의 생태를 파악할 수 있어 교과서 몇 페이지 보는 것보다 더 쉽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합니다. 농촌체험같은 직접 경험을 통해 아이들의 새로운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아우내오이 행복공간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탑원1길 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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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8 11:35